담스테크, 한국인 가상인체 해부학 모델 '뉴로맨' 20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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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맨 이미지
<뉴로맨 이미지>

국내 전파 기술 선도 기업 담스테크가 전자기장이 신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한국인 가상 인체 해부학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한다. 담스테크는 차기 주력 사업으로 의료기기 분야를 지목하고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담스테크(대표 송영배)는 오는 20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20회째 개최하는 'Z43&DYMSTEC 워크숍 2019'에서 한국인 남성·여성 가상인체 해부학 모델 '뉴로맨(Neuroman)' 모델을 첫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 뉴로맨 모델은 '윤선', 남성 뉴로맨 모델은 '재덕'으로 별도 명칭을 정했다.

담스테크, 한국인 가상인체 해부학 모델 '뉴로맨' 20일 첫 공개

뉴로맨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12월 한국·스위스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2년 가까이 진행됐다. 신경과 전자기장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기 위한 세계 최초 한국인 남성·여성 가상 인체 해부학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주대·동국대·담스테크·HCTm 등 국내 산·학과 ZMT·IT'IS 재단 등 스위스 기업과 기관이 뉴로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말초 신경계까지 모델링한 한국인만의 가상 인체 해부학 모델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뉴로맨 모델은 실제 한국인 인체 정보를 바탕으로 피부 윤곽 내 조직·근육·뼈·신경 등의 정확한 부피와 위치 정보, 각 구성 요소 별로 전기적·유전적 특성을 담은 해부학 가상 모델이다.

뉴로맨 모델을 적용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면 다양한 조건에서 실제 환경과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통신기기가 서양인이 아닌 동양인 인체에 주는 영향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전자기장 관련 안전 기준을 확립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전자기기와 의료기기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자기장과 신경 상호작용을 이용한 다양한 신경성 질환(만성통증, 난치성 과민성 방광, 간질, 다발성 경화증, 우울증, 알츠하이머) 치료 연구와 치료법 개발로 국민 보건을 증진시킬 수 있다.

또 저주파 의료기기 개발, 웨어러블 및 임플란터블 타입 무선기기 개발, 인체 안전성 관련 기초연구, 임상절차 연구 등 과정에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담스테크 측은 기대했다.

담스테크는 'Z43&DYMSTEC 워크숍 2019'에서 새로운 5G 시험인증 솔루션도 선보인다. 전자파흡수율(SAR)·5G 인체 영향 평가 시스템 'cDASY6 모듈 mmWave v2.0'을 국내 시장에 소개한다.

스위스 SPEAG가 이번에 출시한 'cDASY6 모듈 mmWave v2.0'은 최초로 모의 인체 팬텀을 고려해 5G 시험 인증이 가능한 두 가지 옵션(FTE·MEO)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옵션 조합으로 모의 인체 팬텀에 대한 정확한 5G 시험 인증이 가능할뿐 아니라 테스트 경우의 수를 단축, 제조기업과 인증시험 기관은 시간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단일 측정으로 모의 인체 팬텀 또는 기타 가상 표면에 대한 전력밀도(PD) 평가가 가능한 FTE(Forward Transform Evaluation) 옵션과 위상 배열 안테나가 있는 복잡한 무선기기의 최대 PD를 계산하는 MEO(Maximum Exposure Optimizer) 옵션을 제공한다.

담스테크 관계자는 “'Z43&DYMSTEC 워크숍 2019'는 고객과 5G 시험 인증솔루션·뉴로맨 모델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의견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