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초중고생 '미래진로·직업교육' 협약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성남지역 초·중·고등학생이 현실 세계 위에 가상현실(VR)을 보여주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미래진로·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 문화융합센터를 활용한 진로체험과 문화 예술 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판교 소재 ICT 문화융합센터를 학생 진로체험 장소로 제공한다.

VR, 증강현실(AR) 관련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한다. 이와 함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제작 실습과 콘텐츠 기획·촬영·편집, 스타트업 CEO 멘토링, 고교생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 로비 등은 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를 지원해 문화 예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을 통해 156개 초(72)·중(46)·고(36)·특수(2) 학교에 미래 진로체험 내용을 알리고 자유학기 연계 등 학교별 진로체험 대상 학생을 선정한다.

협약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