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연구용역 실시

전라남도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영광의 e-모빌리티 산업,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 집적화, 드론산업 등 지역의 여건을 반영해 전남을 이차전지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연구 용역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부품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로고.
전라남도 로고.

올 연말까지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연구, 제조, 기업지원 등 복합기능이 집적화된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차전지 소재·부품 연구개발, 제품생산, 인력양성, 수요연계 등 밸류체인을 통해 이차전지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 후방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이차전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활용하기로 했다. 용역이 추진되는 과정이라도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소개하고 필요성,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