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스마트 수어방송' 확대

SK브로드밴드가 IPTV 최초로 상용화한 농아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을 B tv UHD 및 인공지능(AI) 셋톱박스로 확대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가 IPTV 최초로 상용화한 농아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을 B tv UHD 및 인공지능(AI) 셋톱박스로 확대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가 IPTV(B tv) 처음으로 장애인 TV시청 편의성 개선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을 확대·제공한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시청자가 수어영상 크기, 위치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SK브로드밴드가 2015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 국책사업에 참여해 7월 상용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 확산을 위해 UHD, AI 등 주력 셋톱박스 전체에 탑재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 농아인 의견을 수렴하여 UI·UX를 개선했고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100% 동기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리모컨 조작으로 수어방송 크기를 최대 네 배까지 확대하거나 위치를 이동할 수 있다.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2개로 분할 시청할 수 있다.

AI 기능과 연계해 음성명령 기반 화면해설방송 검색 및 채널이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셋톱박스, AI 기능이 탑재된 B tv NUGU 리모컨에 음성명령을 내리면 된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화통화 없이 상품가입부터 설치·방문 시간 약속까지 모바일로만 진행하는 가입 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향후에도 장애인 미디어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며 “B tv 등 을 활용한 취약계층 차별해소 활동을 지속 추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