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수 시인, 두 번째 시집 ‘엄마 반가사유상’ 출간

손종수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엄마 반가사유상’을 출간했다.
2017년 5월 첫 시집 ‘밥이 예수다’ 이후 2년 4개월 만에 펴낸 이번 시집은 메인타이틀을 장식한 ‘엄마 반가사유상’을 포함해 모두 82편의 작품이 실렸다.

박성현 시인은 권미에 수록된 해설 ‘중용의 길에 깃든 외로움 혹은 시라는 실존적 전회에 대하여’에서 “손종수 시인의 문장은 감각과 사유를 동시에 갖고 있다. 감각과 언어들로 포진하되, 이성의 사유를 놓치지 않고 중심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는다”고 평했다.

한편 ‘엄마 반가사유상’ 출판 기념 콘서트가 2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저자는 99년 일간스포츠 바둑 관전기자를 시작으로 2010년 월간 바둑 편집장, 2015년 중앙일보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2014년 '시와경계'가을호 신인상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출간한 첫 시집 '밥이 예수다'가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

손종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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