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4일 '서울대 동문창업 네크워크' 개최 ... 창업 축제의 장 열린다

서울대 24일 '서울대 동문창업 네크워크' 개최 ... 창업 축제의 장 열린다

서울대는 24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서울대 동문 창업자 300여명을 초청하여 대규모 창업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대 동문창업 네트워크'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위해 지난 7월 변대규 휴맥스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정준 쏠리드 대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문 벤처기업인과 상장 경험이 있는 창업교원 및 학내 주요 보직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서울대 동문창업 네크워크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개교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울대 동문창업 네트워크에는 대한민국 창업을 대표할 수 있는 동문 벤처기업 상장사와 벤처캐피탈 대표를 비롯하여 교원 기술창업자에서 학생창업자까지 그 간 다양한 창업 성과를 낸 서울대 동문이 세대를 뛰어넘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행사는 오세정 총장의 인사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영상 축하메시지로 시작된다. 글로벌 영상메신저 '아자르'를 개발해 5년 만에 1000억, 시작대비 50배의 매출을 기록한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 2016년 시리즈C 투자를 끝내고 금년 하반기 마이크로바이옴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교원창업기업 천랩의 천종식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 창업활성화를 위한 서울대人의 역할'을 주제로 30년 터울이 넘는 일곱 명의 선후배들이 자신의 창업경험을 토대로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투자계의 신사로 통하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좌장을 맡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이다.

대한민국 1세대 벤처신화로 통하는 변대규 휴맥스 대표를 비롯하여 강미나 빅펄 대표,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 약콩두유로 유명한 밥스누(BOBSNU) 이기원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천종식 천랩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교내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의준 연구처장 겸 창업지원단장, 목승환 기술지주회사 상무 등이 창업경험을 토대로 대학의 창업제도, 투자지원 활성화를 함께 논의한다.

네트워크 만찬에서는 동문 창업자와 벤처투자사 등이 함께한 자리인 만큼 이제 갓 창업을 시작하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여섯 팀의 재학생, 초기창업자의 '피칭세션'도 준비하였다.

오세정 총장은 “최고의 기술력과 인재를 가진 서울대학교가 동문 창업인의 네트워크를 위해 처음으로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동문 창업인의 그간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며 창업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서울대 동문창업 네크워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