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민금융센터, '불법사금융 근절' 도민감시단 모집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이하 서민금융센터)는 다음달 2일까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도민감시단을 모집한다.

서민금융센터는 경기도민 금융복지 및 가정재무와 관련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지자체,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서민 성공적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안정망 역할을 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조례에 근거, 2015년 7월 설립돼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 12개 지역 상담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도민감시단은 경기도 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 불법사금융 노출로 인한 피해 예방활동 강화차원이다. 도민불편을 야기하는 불법광고물 관리,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근절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 서민금융센터, '불법사금융 근절' 도민감시단 모집

도민감시단 운영사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민금융지원책 강화방안 일환이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연계해 불법대부업체나 고금리대금업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까지 가능하게 했다.

도민감시단 모집대상은 불법사금융 이용 예방에 관심이 있고, 인터넷활용 및 간단한 문서작업이 가능한 경기도민(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또는 70세 이상 고령자 제외)이다. 모집인원은 300명으로 시·군별 인구비례에 따라 제한된다.

모집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서민금융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받아 작성, 이메일(ideaction@gcg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도민감시단 주요 활동내용은 불법사금융 이용 예방 캠페인 참석, 불법사금융 유동광고문(명함형 전단지) 수거다. 보상비로 1인 월 최대 2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민금융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