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무선 심전도 센서 상용화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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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무선 심전도 센서 이미지
<드림텍 무선 심전도 센서 이미지>

종합 전자부품기업 드림텍은 국내 대형 대학병원과 '유선 심전도 시스템 활용 실태 및 무선 심전도 센서 수용도에 관한 관찰연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텍은 2015년 미국 라이프시그널사와 무선 심전도 센서인 '무선바이오센서'를 공동개발하고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무선바이오센서를 국내 의료 환경에 최적화하는 단계를 거쳐 국내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공동 연구에는 드림텍 컨버전스 사업본부 헬스케어팀과 대학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진, 간호사, 연구원, 임상병리사가 참여한다. 10월 말까지 원내 응급실, 중환자실, 일반병동, 검사실 등 실제 진료환경에서 사용되는 유선 심전도 시스템 문제점과 개선점을 도출하고 무선 심전도 센서 도입 시 예상되는 효과를 수치화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모든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심전도 시스템은 유선 방식이다. 복잡한 선이 환자 거동을 제한할뿐 아니라 이동 시 선에 연결된 패치를 일일이 탈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위험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심전도 외에도 링거, 인공호흡기 등 각종 생명유지 장치가 필요한 경우 선들이 복잡하게 얽혀 진료공간 제약이 컸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선 없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무선 심전도 시스템은 기존 유선 방식 단점을 개선해 활동 편의성은 높이고 감염 위험은 줄여준다”며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역량과 제조 노하우가 국내 의료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