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산학융합캠퍼스 24일 개교…공동연구·기술인재 양성

전남대(총장 정병석)는 24일 기업과 공동 연구하며 애로기술을 개발하고 현장밀착형 인재를 양성할 여수산학융합캠퍼스 개교식을 갖는다.

여수산학융합캠퍼스는 여수시 주삼동 일대 9400㎡에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습실, 도서관, 동아리실, 학생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여수산업단 내 고용, 생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성장형 거점 역할을 한다. 기업연구관에는 50개 기업 150여명의 연구인력이 입주해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

전남대 여수산학융합지구 전경.
전남대 여수산학융합지구 전경.

여수산학융합캠퍼스는 이달부터 석유화학 분야와 플랜트 분야 등 모두 5개 학과(전공), 200여명 학생을 모집해 운영에 들어갔다. 채용연계형 및 재교육형 계약학과, 산업체 수요중심 맞춤형 교육, 선 취업·후 진학과정 등 근로자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정병석 총장은 “여수산학융합캠퍼스를 통해 기업 애로기술을 공동 해결하고,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시 산업체에 취업하면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