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이엔티 등 12개 기업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 선정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로 동문이엔티 등 1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10월 1일 서울 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을 연다.

동문이엔티 등 12개 기업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 선정

환경산업기술원은 2019년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을 신청한 53개사를 심의해, 사업실적과 기력 등이 우수한 12곳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동문이엔티, 서용엔지니어링, 에코셋, 주식회사 에프티랩, 이앤씨, 주식회사 이피에스이앤이, 피앤아이휴먼코리아 등 7개 기업은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대양이엔아이, 동명엔터프라이즈,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엔바이온, 테크윈 5개 기업은 2014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5년의 유효기간이 경과한 회사로 심의를 거쳐 재지정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환경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업력 3년 이상의 환경기업 중 사업실적, 기술력 등이 우수한 환경산업체를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하고 있다.

매출액과 신규 고용창출 가능성 등 세부 지정기준에 따른 심사위원회 평가 이후, 사업내용과 실제 제품생산 여부 등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에 따라 심의한다. 지정기업 적격성과 사업목적 부합성 등 지정심의 종합의견에 따라 최종 확정한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환경산업기술원 지원사업 연계, 해외 박람회 참석과 현지 사업관계자 상담, 기업 홍보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제도 시행 이후, 총 89개사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됐다. 2019년 현재 법적 지정 유효기간인 '지정을 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 기업은 총 50개다.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 14개사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 당 평균 매출액이 지정 이전인 2016년 384억9200만원 대비 지정 이후에는 2018년 467억2500만원으로 약 21.4% 증가했다. 기업 당 평균 수출액은 2016년 465억원에서 2018년 550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평균 고용인원 역시 2016년 97명에서 2018년 112명으로 약 1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문이엔티 등 12개 기업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 선정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환경산업체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