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프로젝트'로 IT산업 '원더우먼' 발굴

원.더.풀. 프로젝트 IT교육과정에 참여한 청년여성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원.더.풀. 프로젝트 IT교육과정에 참여한 청년여성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인덕대 산학협력단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공동 주최하는 청년여성인재 양성과정 '2019년 청년여성 원.더.풀. 프로젝트' 교육생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IT교육과 취업을 한 번에 지원하는 원.더.풀. 프로젝트는 '원하는 일로 더 나은 삶 만들기 풀'이라는 뜻을 담았다. 전공과 무관하게 취업 의지가 있고 서울시 거주 청년여성 중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무료교육 과정이다.

소프트웨어개발사 더브레인에스와 IT여성기업인협회는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에 대한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접 교육과 취업지원을 연계한다. 수강생은 한 달간 '빅데이터 융합' '프론트 엔드 개발' 등 교육을 수료한 후 취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비전공자나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웹 퍼블리셔 프론트앤드 및 디자인'부터 전공자들을 위한 '웹 크롤링과 빅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까지 다양한 기술 분야를 다룬다. 또 △직업과 직무별 응대법 △인사이트 특강 △취업과 창업 등을 주제로 CEO 특강을 실시해 직무소양 교육과 취업 컨설팅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1개월간 18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이후 인턴연계, 정규직 취업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청년여성 중 미취업자이면서 만 18세부터 만 34세 이하인 자(고졸자 만 15세 이상)로 재학생·졸업예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업체 실습 프로그램과 연계는 불가하다.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IT산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여성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여성의 도전을 지원하는 이번 교육과정이 IT업계 인재영입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더.풀. 프로젝트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카페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선발자 20명은 더브레인에스 교육장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원.더.풀. 프로젝트'로 IT산업 '원더우먼' 발굴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