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차세대 데이터관리플랫폼 'DSM 7.0' 공개

에이블스토어 관계자가 지난 1일 시놀로지 2020 콘퍼런스에서 내년 출시할 차세대 데이터관리플랫폼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 7.0을 시연하고 있다.
에이블스토어 관계자가 지난 1일 시놀로지 2020 콘퍼런스에서 내년 출시할 차세대 데이터관리플랫폼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 7.0을 시연하고 있다.

네트워크 스토리지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전문기업 시놀로지가 내년 국내시장에 차세대 데이터관리플랫폼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 7.0'을 선보인다.

시놀로지는 1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고객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놀로지 2020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둔 시놀로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제품과 데이터관리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제품출시 계획을 전했다.

시놀로지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자사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관리플랫폼 'DSM 7.0'을 공개했다.

DSM 7.0은 NAS용 최신 운용체계(OS)다.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관리 간소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문제 예방,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핵심기능이 있다. 고성능, 고가용성, 고밀도 등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포트폴리오가 핵심기능을 추가 지원한다. 기존 버전보다 △사용자 권한 △스마트 인사이트 △클라우드 연결성이 앞선다.

조앤 웡 시놀로지 영업이사는 “DSM 7.0은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 '액티브 인사이트'로 24시간 서버를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방지한다”면서 “'하이브리드 쉐어' 기능을 갖춘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시놀로지는 2018년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 'C2'를 출시, 현재 2만8000여명 기업·개인 사용자의 백업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 DSM 7.0는 C2에 '하이브리드 쉐어' 기능을 탑재해 확장성이 뛰어난 종량제 스토리지 공간을 활용, 온프레미스 공유 폴더를 확장한다.

DSM 7.0은 '시놀로지 포토스'를 비롯한 새 패키지도 제공한다. 시놀로지는 이미 사진작가용 '포토 스테이션'과 개인사용자용 '모먼츠'를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포토스는 두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통합해 전문·일상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사진관리솔루션을 서비스한다.

필립 웡 시놀로지 CEO는 “시놀로지는 20년간 세계 600만여개 가정·기업의 데이터를 관리했다”면서 “내년 DSM 7.0이 출시되면 고객사는 HW, SW,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해 효율적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놀로지 국내 총판 에이블스토어의 권민길 대표는 “세계무대에서 검증된 시놀로지 제품을 국내 조달시장에도 공급할 것”이라면서 “시놀로지 NAS를 비롯해 통합형 백업 어플라이언스 'ABB', '클라우드 스테이션 스위트', '스냅샷 레플리케이션'과 전문 편집도구 '시놀로지 오피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조앤 웡 시놀로지 영업이사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제품과 데이터관리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내년도 제품출시 계획을 전하고 있다.
조앤 웡 시놀로지 영업이사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제품과 데이터관리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내년도 제품출시 계획을 전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