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5일 세계우주주간 한국행사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일류 달착륙 50주년과 세계우주주간을 맞아 5일 한국행사(Korea World Space Week)를 개최했다.

세계우주주간은 유엔(UN)이 우주개발을 위한 공공의 관심과 원조를 이끌어내고 전 세계 우주 관련 기관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했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세계우주주간을 맞아 기념식, 축하강연, 야외 체험프로그램, 과학크리에이터 쇼 등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에서 태양권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박지우 박사가 '우리 별 태양 그리고 태양권 탐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과학관 야외에서는 누리호 성공발사 및 항공우주강국으로서 도약을 기원하는 다양한 로켓 체험 부스를 포함해 풍성한 우주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물〃에어〃모형(화약) 로켓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하는 체험부스와 로봇 체험, 드론 체험, 과학잡지부스 등을 운영했다.

특히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과학크리에이터 쇼'가 열려 공기 대포, 베르누이 풍선, 아이스 매직 등 총 13가지 과학실험 쇼를 통해 관람객은 다양한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계우주주간 기념 한국행사는 국립대구과학관,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국립부산과학관이 공동주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