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K 프로젝터 시장 10배 커졌다...500만원 고가품도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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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K 프로젝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500만원을 웃도는 프리미엄 4K 홈프로젝터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PMA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2017년 4K 프로젝터 출하량이 514대 수준에서 지난해 5066대 수준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4K 프로젝터 출하량은 3475대 수준으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4K 프로젝터는 TV 구매가보다 적은 가격에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고 홈 시네마족이 늘어나면서 시장이 성장했다는 관측이다.

국내 4K 프로젝터 시장점유율 1위 업체는 LG전자다. LG전자는 최근 7월 초고화질, 초대형 화면에 편의성을 갖춘 'LG시네빔 레이저 4K프로젝터'를 선보였다. 출고가가 589만원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 판매 물량이 빠른 시간 내 모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LG 시네빔 프로젝터
<LG 시네빔 프로젝터>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여가 시간이 늘어나 홈시네마 시장이 주목받으며 초대형, 초고해상도인 4K 프로젝터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면서 “고화질 대화면을 집에서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난 상황에서 동급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좋은 LG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4K 프로젝터 2위 업체 벤큐는 4K 해상도와 HDR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가정용 빔프로젝터 W2700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219만원이다. 4K 해상도에 최적화한 광학 시스템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프로젝터 고질적인 문제인 인위적인 색상 문제를 해결했다. 실제와 가까운 자연스러운 색을 구현한다.

옵토마 4K UHD 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 P1
<옵토마 4K UHD 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 P1>

옵토마는 이달 초 짧은 거리에서도 투사가 가능하고 색상 표현력과 사운드 기능을 대거 업그레이드한 4K 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 P1을 출시했다. 가격은 495만원이다. 이 제품은 옵토마 스마트플러스 기능으로 뉴스, 일기 예보, 스케쥴러, 액자 등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분위기에 맞춰 영화, 사진, 명화 등을 설정해 거실을 아트 갤러리처럼 활용할 수 있다.

뷰소닉은 200만원대 4K 포터블 UHD 프로젝터 X10-4K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단초점 렌즈를 장착해 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도 대형 화면을 볼 수 있는 이동형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4K프로젝션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고 제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면서 “저가형 보급형 제품과 가정용 프리미엄 제품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4K 프로젝터 시장 10배 커졌다...500만원 고가품도 '인기 몰이'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