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56조 수주 잭팟

[사진= 대우조선해양 제공]
[사진=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수조원대 수주 잭팟을 올렸다.

11일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1조1130억원 규모 장보고-III 2차 선도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 잠수함은 1차 때보다 수중 작전과 무장능력이 진일보했다. 국산화율은 8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약 1조 7000억원 규모 장보고-III 1차사업을 수주, 현재 잠수함 2척을 건조하고 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 하루 새 총 계약금액은 약 1조 5600억원까지 늘었다.

건조할 LNG운반선은 17만4000㎥급이다.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을 탑재했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약 30%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잠수함 건조 능력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재입증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방산과 가스선 분야에서 압도적 기술격차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