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즐리소프트, ETRI와 'AI SIEM 위한 보안데이터 학습·탐지 엔진' 기술이전 계약

피즐리소프트, ETRI와 'AI SIEM 위한 보안데이터 학습·탐지 엔진' 기술이전 계약

피즐리소프트가 인공지능(AI)과 정보보호 융합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즐리소프트(대표 강병완·박석영)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AI 지능형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를 위한 보안 데이터 학습 및 탐지 엔진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IEM은 관리대상 보안시스템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전체 데이터를 수집·분석을 하는 보안체계다. 피즐리소프트는 ETRI 기술이전으로 기존 보안이벤트 로그 관리를 위한 SIEM과 연동해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데이터 전처리, 데이터 레이블링, 데이터 프로파일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과거 발생 사례 연관성을 분석해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딥러닝 학습을 수행하고 모델을 생성해 사이버 침해위협 징후를 판단할 수도 있다.

피즐리소프트는 6월부터 '국가정보관리원 AI 기반 적응형 보안시스템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과업진행 과정에서 ETRI로부터 이전받은 보안 데이터 학습·탐지 엔진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강병완 대표는 “기존 네트워크방어 핵심기술과 이전기술을 융합해 비정상행위 식별로 알려지지 않은 신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차세대 방어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면서 “위협정보 수집과 지능분석 대응이 접목된 국제표준형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를 차세대 보안제품 출시 원년으로 선언했다. 최근 글로벌 위협정보 공유시스템 'POLAR CTI v1.0'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차세대 IPS와 DDoS 대응장비인 APS 제품을 연내 동반 출시할 예정이다. 창업 3년 만에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종합보안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