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헷, OSLO 활용 광학설계 세미나 서울대에서 24~25일 개최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블루헷은 오는 24~25일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에서 'OSLO를 이용한 광학설계 세미나'를 연다. 류재명 교수(금오공대 광시스템공학과)가 광학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강연한다.

OSLO는 광학설계를 위해 필요한 모든 기능 요소를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광학설계 프로그램이다. 기존 렌즈 설계 기능 뿐 만 아니라 설계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고급 광선 추적 기능, 분석 기능, 최적화 기능을 고속 매크로 언어와 함께 지원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OSLO를 이용해 더 멀리, 더 넓게 보며, 수차(이미지 뒤틀림 현상)는 더 적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조립에 성공한 바 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허블 망원경을 대체할 차세대 망원경이다. 10년 이상 10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 대형 프로젝트이다.

블루헷 관계자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은' 3단 거울을 이용했기 때문에 시야가 넓으면서도 수차(이미지 뒤틀림 현상)가 적고 OSLO는 이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미나에 참석, 광학·조명설계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