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4~16일 WeGO 집행위원회 회의 개최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14~16일 사흘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WeGO EXCOM 2019)를 개최한다.

2박3일간 미국 오로라시, 필리핀 마카티시 등 22개국 31개 도시 대표, 스마트시티 전문가 등 150여명이 한데 모여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국가 간 정보통신기술(ICT) 정보 교류 장을 펼친다.

행사는 은수미 성남시장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첫날 오전 개막식에서 '성남시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과 아시아 혁신 허브'를 주제 발표한다.

사람중심·혁신성장·문화강화·네트워크 정책의 4가지 키워드를 담고 있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시작한 배경과 조성 방안을 세계인에게 알린다.

집행위원회 도시 대표가 모여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운영 방향, 핵심의제를 심의 결정하고, 도시별 스마트시티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둘째 날은 3가지 세션의 세계 도시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1세션은 시민참여의 확장, 복제 가능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2세션은 성남시 세계적 수준의 스타트업 및 혁신 허브, 특별 세션은 사회적 혜택을 위한 신기술 포용을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마지막 날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홍보관 견학 등 문화기술 투어를 한다.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 사업 비전과 스마트시티 정책 현장을 세계인에게 보여준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