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빈곤연구 힘쓴 3인 공동수상...2번째 여성 수상자 탄생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아브히지트 베너지, 에스더 듀플로, 마이클 크리머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아브히지트 베너지, 에스더 듀플로, 마이클 크리머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아브히지트 바너지, 에스더 듀플로, 마이클 크레머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인도 출신인 아브히지트 바너지·에스더 듀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마이클 크레머 하버드대 교수를 2019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빈곤 연구에 힘쓴 경제학자다. 위원회는 이들이 실험적인 접근법으로 빈곤을 완화하기 위래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들의 연구가 빈곤과 싸우는 우리의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수행한 연구는 현재 개발경제학 내 주류가 됐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듀플로 교수다. 듀플로 교수는 2번째 여성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다. 또 1972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수상자이기도 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