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설리' 연예계, 설리 비보에 애도 줄이어…SM가수·엔플라잉·김유정 공식일정 취소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故 f(x)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발췌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발췌

먼저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애통함을 드러냈다.

사진=레이블SJ 제공
사진=레이블SJ 제공

여기에 슈퍼주니어와 SuperM 등 SM 동료 아티스트들도 각각 정규9집 'Time_Slip' 컴백라이브 '더 슈퍼클랩'과 특집쇼 녹화 등의 공식일정을 취소하며 설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레이블SJ,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레이블SJ,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플라잉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과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미니6집 '야호(夜好)'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취소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픔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2005년 SBS '서동요'로 설리와 함께 했던 구혜선은 소셜계정을 통해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애도를 표했으며, 배우 김유정은 15일로 예정된 아모레퍼시픽 포토콜 행사를 취소하며 동료의 사망에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사진=김유정 인스타그램 발췌
사진=김유정 인스타그램 발췌

여기에 하리수는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되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온라인 댓글 실명제+본인인증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바뀌었으면!!"이라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며 슬픔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사당국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21분쯤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재 설리의 사망요인은 여타의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