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아이디, FMEA솔루션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경쟁력 확보 지원

에스피아이디, FMEA솔루션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경쟁력 확보 지원

시스템·소프트웨어 전문 컨설팅 기업 에스피아이디가 자동차 소재부품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에스피아이디(대표 이승주)는 글로벌 자동차 품질기법인 고장형태영향분석(FMEA:Failure Mode and Effect Analysis) 솔루션 'IQ-FMEA'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FMEA는 고장모드 영향분석으로 설계 불완전이나 잠재적 결함을 사전 예측해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하기위한 방법이다. AS9100, TS16949, VDA, AIAG, IEC61508, ISO26262 등 많은 안전 또는 품질 요구 표준이 개발 과정에서 FMEA를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FMEA는 그동안 미국자동차진흥협회가 주도하는 AIAG(Automotive Industry Action Group)의 항목과 독일자동차산업협회가 주도하는 VDA의 항목 2종류가 자동차 산업에 적용됐다. 지난 6월 IATF(InternationalAutomotiveTaskForce)는 제품설계과 공정설계 단계부터 품질문제를 예방하고견고한품질을 확보하기위한AIAG-VDAFMEA를발표했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사는 새로운 AIAG-VDA FMEA를 적용해 제품개발과 공정설계를 진행해야 제품승인을 받을 수 있다.

에스피아이디는 “한국 자동차부품은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서구식 품질시스템 운영과 과학적 문제 해결기법 적용이 미흡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어려웠다”면서 “FMEA와 같은 기법은 선진 부품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피아이디는 AIAG 정식 멤버 독일 아피스(APIS)사 FMEA 솔루션 'IQ-FMEA'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IQ-FMEA는 고장 유형 및 영향 분석 도구로 FMEA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대부분 유럽 자동차 회사가 신제품 개발이나 공정개발 때 사용하는 필수 도구다. 구조분석·기능분석·고장분석·대책분석·최적화 5단계 활동을 소프트웨어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고장원인과 영향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또 특정 표준 및 분석을 지원하며 동일 데이터 중복관리를 방지해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에스피아이디는 “자동차 시장은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서구식 품질시스템운영이 필수적이지만 AIAG-VDAFMEA와 같은 품질기법 활용이부족하면 무역장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피스 IQ-FMEA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위험 분석을 제공한다”면서 “복잡하게 분석된 시스템이나 프로세스 결과물도 기간에 관계없이 대처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피아이디는 22일 코엑스에서 아피스사 전문가를 초청해 새 AIAG-VDA FMEA세미나를 개최하고 시스템적 대응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