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과학나들이 공간' 국립광주과학관 15일 개관 6주년 맞아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이 15일 개관 6주년을 맞아 온가족 과학나들이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13년 호남 거점 과학관으로 문을 연 국립광주과학관은 과학을 중심으로 빛, 소리, 예술을 아우른 독창적인 전시와 학교 밖 과학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연간 8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 숙원인 교육숙박동 별빛누리관 개관에 이어 과학캠프 프로그램 운영을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호남권 유일의 과학관 캠프 여건을 갖췄다. 12월까지 7회에 걸쳐 전통문화 수학탐구, 가족 천문캠프, 코딩캠프 등 다양한 주제의 캠프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를 상시모집하고 있다.

오는 2021년까지 연면적 3300㎡,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과학체험관 신축으로 정부혁신의 일환인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시설확충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시설확충으로 호남권 과학문화확산 거점 기관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립광주과학관 야경.
국립광주과학관 야경.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러한 대규모 시설확충 외에도 전시·교육 콘텐츠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내실을 채우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상설전시 1관 2존, 어린이관 리모델링을 완료하여 참신한 전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리모델리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직접 연구하고 설계한 전시품으로 다른 과학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전시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다양한 분야의 기획 특별전 개최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올해 4월 곤충 특별전, 7월 물 특별전에 이어 현재 국립 법인과학관 공동 특별전 '우주로의 도전'을 12월 1일까지 개최하고 12월에는 스포츠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테마형 과학공간 스팀랩(STEAM Lab.) 조성을 완료하여 과학기술(Science, Technology), 공학(Engineering)과 예술(Art), 그리고 수학(Mathmatics)을 접목한 과학교육의 추세를 이끌고 있다.

이 밖에 한식 뷔페식당 입점, 북카페 오픈 등 세심한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앞으로도 누구나 과학으로 소통하며 평생을 함께하는 과학관이라는 사명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