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3일 '제1회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 개최

광주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클러스터 포럼과 공동으로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간, AI, 산업이 함께하는 혁신사회'라는 주제로 산학연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AI 발전을 위한 미래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AI가 우리의 삶과 산업발전에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고 공유한다.

기조연설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IBM에서 딥 블루 컴퓨터 체스 프로젝트를 설립하는 등 반도체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제임스 랜디 물릭 미국 뉴욕주립대 학장이 한다.

이어 박영숙 사단법인 유엔미래포럼 대표, 박정일 한양대 교수, 박외진 아크릴 대표가 각각 'AI 트렌드 변화' 'AI 미래와 삶의 변화' 'AI 산업 임팩트'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정송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 대학원장, 이용훈 KAIST 교수, 임혁 GIST AI 연구소장인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클러스터 성공과 기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부대행사로 AI 관련 기업이 다수 참여하는 'AI 기술 홍보 및 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AI 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인 투자협력을 위한 조직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실걸 광주시 스마트시티과장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범국가적 차원 AI 집중 육성이 필요해 정부와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및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AI산업 생태계 조성에 광주시가 중심이 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해 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