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사고 싶은 소형 SUV 1위는 '셀토스·컨트리맨'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아차 셀토스' 'MINI 컨트리맨'이 지금 구매하고 싶은 소형 SUV 국산차·수입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

전체 응답자 352명 가운데 25.6%가 선택한 셀토스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계약 2만6000대, 누적 판매 1만6000대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넓은 차량 실내와 트렁크가 마음에 든다', '소형 SUV지만 실내공간이 잘 나왔고 깔끔한 주행 성능도 기대 이상이다'라고 평가했다.

2위는 쌍용차 티볼리(21%)였다. 지난 6월 출시된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은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처음 적용했다. 젊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티볼리는 출시 4년 만에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3위를 기록한 현대차 베뉴(20.5%)는 취향에 따라 차량을 꾸밀 수 있고 첨단 편의사양을 갖췄다. 이어 현대차 코나(13.9%), 르노삼성차 QM3(8.8%) 순이었다.

K Car(케이카) 소형 SUV 설문조사 그래픽.
K Car(케이카) 소형 SUV 설문조사 그래픽.

수입차 부문에서는 MINI 컨트리맨(15.1%)이 1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은 '클래식카 느낌이 남아있는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린다'고 말했다. 2위는 볼보 XC40(14.8%), 3위는 벤츠 GLA(13.9%), 4위는 지프 레니게이드(10.8%), 5위는 시트로엥 C3(7.4%)였다.

소형 SUV를 구매하고 싶은 이유로는 연비가 3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가격(22.2%)과 디자인(21.3%)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다. 소형 SUV 구매 시 선호하는 유종은 하이브리드(37.5%)가 1위를 차지했고, 가솔린(31.5%), 디젤(20.4%), 전기(10.2%) 순이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