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자동차 배터리 관리용 IC 출시

맥심인터그레이티드코리아는 배터리 관리용 집적회로(IC) '맥스17853'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칩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팩 등 중대형 자동차 배터리에 적용되는 것이다. 각 배터리 셀을 시간과 전압별로 자동 관리해 과충전 위험을 최소화한다.

통상 자동차에 배터리 관리용 IC를 탑재하려면 안전성 준수를 위해 시스템에 추가 부품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MAX17853은 별도 장치 없이 한 칩으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차량용 셀의 전압과 온도, 통신 상태를 점검할 때 필요한 ASIL-D 규격을 만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칩은 하나의 보드로 8~14개 셀을 관리할 수 있어 검증〃인증 시간을 줄인다는 장점도 있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코리아 측은 “설계 기간과 인증 업무를 최대 50% 단축하고 부품 원가를 3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심, 자동차 배터리 관리용 IC 출시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