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표준화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은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데이터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표준의 날은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표준 분야 전문가 노력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민기영 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왼쪽 세번째) 등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진흥원 제공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민기영 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왼쪽 세번째) 등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진흥원 제공

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전문기관이다. 2008년부터 ISO 국제 표준화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데이터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 국내에서는 데이터 표준 기반 데이터 품질 우수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를 운영한다.

ISO TC184/SC4 산업데이터 표준화위원회에 참여, 부가가치가 높은 표준으로 알려진 ISO 8000 데이터 품질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정보통신단체표준 메타데이터 프로젝트그룹을 이끌며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표준을 제정·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국무총리 표창은 꾸준한 표준화 활동과 데이터 표준 산업계 적용으로 시장 경쟁력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이 결정됐다.

민기영 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다가오는 지능정보 사회에서 데이터 자유로운 유통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가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에서 다양한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데이터 표준을 개발하고 제정·보급하는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