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s 클라우드 킥]세일즈포스, 영업·마케팅 등 고객관리 AtoZ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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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가 영업, 마케팅, 서비스, 전자상거래 등 고객 관련 모든 솔루션을 '엔드투엔드'로 지원하며 국내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을 공략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등재된 이름이 'CRM'”이라며 “영업관리 자동화부터 시작해 제품 서비스와 서비스 관리, 고객 마케팅과 온라인 판매까지 클라우드 기반 CR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세일즈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보다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클라우드 기업 강자다. 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이 서비스형인프라(IaaS)부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세일즈포스는 SaaS만 제공한다.

기업은 세일즈포스 CRM 플랫폼 '커스터머 360'에서 필요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구독할 수 있다. 전통 CRM 영역인 영업뿐 아니라 마케팅, 서비스, 전자상거래는 물론 빅데이터 통합과 분석, 시각화까지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올해 초 한국지사를 설립한 세일즈포스는 국내에서 삼성·LG 계열을 비롯해 대한항공, 쿠팡, 유한킴벌리, 인텔리안 등 굵직굵직한 고객사례를 확보했다.

손 대표는 “전사자원관리(ERP)가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SW)라면 CRM은 매출과 직결되는 돈을 벌어주는 SW기 때문에 기업에서 관심이 높고 도입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세일즈포스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가총액 150조원 이상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마케팅 방식이 기존 TV 또는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상품 구매 패턴이 달라졌다. 기업이 고객관리 전략을 혁신하고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이 고객관리를 효과적, 적극적으로 하도록 기업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변화와 개선에 주력한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CRM 플랫폼에 접목해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커스터머 360에 세일즈포스 개발 AI '아인슈타인'을 내재화해 축적된 기업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제안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재부품 이력과 제품 공정을 관리하는 등 기업 비용 절감과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세일즈포스는 국내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SaaS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을 검토한다. 행정안전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공·행정기관은 KISA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한 기업 서비스만 활용할 수 있다.

손 대표는 “대한항공과 현대상선을 비롯해 삼성·LG·SK그룹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전환은 확대되는 추세”라며 “IaaS뿐 아니라 SaaS 도입까지 활발해지는 만큼 향후 세일즈포스와 Saa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 CRM을 도입하려는 국내 기업 중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고집하지 않는 고객 중 다수가 세일즈포스를 택하고 있다”며 “AI 기반 종합 CRM 서비스로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만 지원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