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무적성검사(GSAT) 실시…난이도 평이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삼성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GSAT)가 20일 실시됐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와 미국 뉴욕, 로스엔젤레스에서 일괄적으로 치러졌다. GSAT는 삼성에 입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로 꼽히며,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고시'라고도 불린다.

시험과목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4과목으로 115분간 총 110문항이 출제됐다. 모든 문항은 객관식이며 틀린 문제는 감점 처리된다.

응시자들 사이에서는 난이도가 높았던 상반기 대비 쉬워졌다는 평이 많았다.

온라인 취업 카페 등에도 GSAT 난이도에 대한 응시자들의 후기가 잇따랐으며 시각 과목이 유독 쉬웠다는 평이 많았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면접을 진행하고, 이후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