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中 유초등고생 학적기록 블록체인에 담는다

하드웨어 기반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미디움(대표 현영권)은 중국 교육부와 유초등고생 학적기록을 블록체인을 통해 기록하고 관리하는 학적시스템 선진화 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미디움은 중국 교육부 학사행정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약 2억7000만명 이상 유초등고교 학생 성적과 수강내역 평가 등 전체 학적 시스템을 모두 블록체인을 통해 기록 관리할 수 있다.

현영권 미디움 대표는 “중국 교육부와 체결한 MOU를 시작으로 1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공공분야 시장 개척을 위해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은 블록체인 기술 육성과 산업 장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가 정보화를 위한 제 13년차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양자통신, 뇌 기반 컴퓨팅, 인공지능, 가상현실, 무인차량, 유전자 편집 등과 함께 블록체인을 전략 육성 핵심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미디움은 지난 9월 10만 TPS이상의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을 상용화한 바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