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티어, 재개봉 영화 '디지털 리마스터링' 확대… “16채널 실감음향 사운드 적용”

소닉티어, 재개봉 영화 '디지털 리마스터링' 확대… “16채널 실감음향 사운드 적용”

이머시브 사운드 혁신기업 소닉티어(대표 이충효)가 최근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 재개봉 영화 '디지털 리마스터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머시브 사운드 혁신기업 소닉티어(대표 이충효)가 20주년 기념 재개봉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4K 리마스터링(Re-mastering) 버전에 자사 16채널 사운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류승완 감독과 류승범 배우 데뷔작으로 '패싸움', '악몽', '현대인'까지 단편 4편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장편 하드보일드 액션 느와르 영화다. 재개봉 과정에서 영화는 20년 전 16㎜ 필름을 4K 리마스터링하고 모노 사운드에서 16채널 사운드로 재탄생해 고화질 영상과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이충효 소닉티어 대표는 “20년 만에 재개봉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처럼 최근 '뉴트로' 감성 콘텐츠에 대한 대중적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과거와 현재를 음악적 요소나 사운드 효과로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소닉티어는 미래형 영화관사업을 위해 한국항공대 영상음향공간융합기술 연구센터와 개발한 '투음(透音) LED 디스플레이'를 올 연말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다. 120년 이상 극장에서 사용해 온 영사기와 스크린을 대체하는 게임체인처가 될 수 있을지 신기술에 영화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