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중학생이 최초로대상 수상 이변 연출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 국장(왼쪽)과 대상수상자인 반딧불 학생.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 국장(왼쪽)과 대상수상자인 반딧불 학생.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에서 처음으로 중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15세~19세 부문 최연소 참가자인 전주 호성중학교 반딧불(15)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코딩을 즐겨왔다. 초등학생 시절인 2017년 2회 대회에도 참가,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반 학생은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 수상기대보다 문제에만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믿기지 않는다”며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NYPC는 넥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지난 8월 청소년 4500여명 참여한 온라인 예선을 통해 12세~14세 부문 상위 20명, 15세~19세 부문 상위 60명 등 총 80명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15세~19세 부분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 잠신고등학교 이진혁(18),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박재온(19)이, 동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김세빈(18) 등 7명이 차지했다.

12세~14세 부문에서는 안양 대안중학교 이동현(14)과 서울 압구정중학교 장태환(14)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서울 계성초등학교 김율(13), 인천 신송초등학교 백진서(13), 세종 어진중학교 정희우(14)이 동상을 수상했다.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여기 계신 분들이 한국 게임산업 및 컴퓨터산업의 미래 인재”라며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게 될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올해 어린 학생들 선전이 눈에 띄었다”며 “이는 코딩 저변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의미로 앞으로도 코딩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이 좋은 미래를 엮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