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착공식 개최...2021년 완공 목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착공식 개최...2021년 완공 목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은 31일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일원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대구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대구센터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위해 총사업비 4312억원을 투입해 8만1367㎡ 부지에 행정동, 전산동, 방문자센터를 구축한다. 9월 착공해 202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대구센터 신축사업은 2013년 '제3센터 건립계획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제5차)'에 반영돼 2016년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8월 현대건설을 선정하고 착공에 착수했다.

대구센터는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광주센터와 서비스 연계가 자유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로 구축한다.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하고 운영이 간소화돼 효율적 디지털정부 운영이 가능하다.

대구센터는 대전, 광주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구축하는 정부 데이터센터다. 대구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클라우드·빅데이터·AI 등으로 전환하는 정부 정보자원 기반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대구센터가 착공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구시와 동구청, 유관기관 관심과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착공하게 됐다”면서 “디지털정부 선도 기관으로서 산업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