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경기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산업 육성사업 'NRP' 4기 기업인 이너테인먼트가 올해 6회를 맞이한 '2019 KT 파트너스 데이' 어워드에서 미래 기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9일 개최한 KT 파트너스 데이는 KT와 협력사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협력사 우수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뿐 아니라 '파트너 어워드 2019'를 개최해 △미래 기술 △SW개발 △신사업 등 7개 분야 10개사를 시상했다. 미래 기술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이너테인먼트는 신예 스타 홍보플랫폼 '바스타바스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올해 KT와 협력하여 국내 최초 VR 팬미팅 서비스인 '바스타라이브VR'를 개발했다.
바스타라이브VR은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스타를 만나 대화, 게임, 공연 등 다양한 유형의 팬미팅을 실시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 내 중계방 기능을 통해 VR 팬미팅을 실시간 영상으로 다른 사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재 국내 아이돌 '베리굿' '머스트비' '핑크판타지' 등 다섯 그룹 VR 팬미팅을 개발했다.
정석환 이너테인먼트 프로젝트 담당자는 “바스타라이브VR은 앞으로 출시될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와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많은 K팝 아이돌 팬들에게 더욱 실감 나는 VR 팬미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5개 팀 이상 새로운 그룹 VR 팬미팅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