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100&100 벤처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위메이드트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준비 중인 게임 개발과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100&100 벤처 캐피탈'은 2017년부터 블록체인 관련 분야에 집중해온 벤처 캐피탈(VC)이다. 현재까지 40여개 프로젝트에 투자를 단행해왔다.
현재 300억원 규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외에도 밸리데이터로서 직접 노드를 관리하는 등 디지털 자산 분야 전략적 파트너로 활동한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메이드 계열회사로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접목한 플랫폼과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2018년 1월 설립됐다.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는 TPS(초당 거래량)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한 독자적인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완성도 높은 다양한 게임도 제한없이 서비스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체개발한 모바일 RPG '크립토네이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기반 블록체인 게임도 위믹스 네트워크에 출시 준비 중이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