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테크놀로지, '빅스포 2019' 참가…BMS·K-DCU·SPD·LTE 모듈 공개

SIT테크놀로지(대표 박규홍)가 6일부터 8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빅스포(BIXPO) 2019' 전시회에 최신 전력·ICT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SIT테크놀로지는 최근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고광도 항공장애등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을 공개한다. 저압 지능형검침(AMI)용 K-DCU 함체와 서지보호기(SPD)를 전시하고 로라(LoRa) 사업으로 축적한 무선기술을 활용한 LTE모듈도 출시할 예정이다.

K-DCU는 지능형검침(AMI) 시스템의 핵심장치인 데이터집중장치다. SIT테크놀로지는 IEC 60529를 만족하며 한전 저압AMI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K-DCU함체를 공개한다.

SPD는 베이스 일체형 모듈 타입 서지보호기로 베이스와 보호 모듈이 분리되도록 설계됐다. 제품 고장 시 모듈 단위 교체로 유지보수가 쉬우며 극별 가스방전관(GDT)을 적용해 전력선통신(PLC) 사용 시 노이즈 간섭을 받지 않아 안정적 신호 송수신이 가능하다.

LTE모듈은 LTE Cat.M1 모듈이다. 하향 375kbps·Mbps, 상향 300kbps·1Mbps를 지원하며 주파수 지원밴드는 B3·B5·B26에 달한다. SK 신뢰성 시험을 통과한 내장형이다. 로라 제품은 표준·비표준 제품 라인업이 모두 공개되며 게이트웨이도 함께 전시된다.

박규홍 SIT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력·ICT 분야 융합기술을 고객 요구사항에 맞게 신속 적용하고 제품을 적기개발·공급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기존 부품·전장사업뿐 아니라 시스템·보안사업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대 한국전력공사 주관 전력·ICT 전시회인 만큼 SIT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시장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