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잉글리시, 초등영어 교육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호두잉글리시, 초등영어 교육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초등영어 스피킹 전문 프로그램 호두잉글리시가 지난 10월 24일, 25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된 영어교육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지역에서 초등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호두잉글리시가 마련한 자리로, 24일(목) 서귀포 호텔 빠레브 카멜리아홀과 25일(금) 제주도립미술관에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민우 호두랩스 대표가 ‘미래인재’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대표는 미래인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응성’과 ‘학습 민첩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에서는 수능점수가 좋은 사람들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업을 가졌지만 미래인재는 자존감, 공생, 협력, 비판적사고능력, 창의력, 소통능력 등 6C가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잉을 한국어로 검색하면 구글 결과가 83만5000개가 나오지만 영어로 검색하면 1억1400만개가 나온다"며 영어라는 언어를 할줄 안다는 것은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에 더 많은 기회를 아이들에게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강연에서는 ‘아빠표 영어’라는 주제로 호두잉글리시를 현서 아빠 배성기 연구원이 강연에 나섰다.
 
배 연구원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도록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배씨는 자녀인 현서양이 오직 유튜브와 호두잉글리시만으로 3년만에 현지인처럼 영어 말하기를 구사하고 있다며 교육방법을 소개했다.
 
배 연구원은 "아빠표영어의 성공 비법은 모국어를 배우듯 즐겁게 그리고 매일 일정시간 꾸준히 하는 것"이라며 "자녀가 취학 전까지는 체득방법을 익히고 취학 후에는 학습이 병행돼야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현서양은 1년 8개월째 매일 1시간씩 영어를 일상에서 체득하듯 학습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영어 말하기가 가능하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김 대표가 다시 '미래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영어도 코딩도 언어다. 미래에 필요한 건 영어나 코딩을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영어나 코딩으로 해줄 말이 많은 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아이들은 디지털네이티브 세대로 디지털 디바이스를 제한하기보다는 잘 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위대한 교육은 대단한 것을 부모가 해줄 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귀찮음을 극복할 때 일어난다"며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호두잉글리시는 이번 제주세미나를 시작으로 더 많은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민우 대표는 "에듀테크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발하는 데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잘 개발된 프로그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데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 것" 이라며,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이 교육격차라는 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취지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