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한류, 젠더와 초국적 문화공동체' 국제학술대회 7일 개최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한류, 젠더와 초국적 문화공동체' 국제학술대회 7일 개최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은 '한류, 젠더와 초국적 문화공동체(Korean Wave, Gender and Trans-Cultural Community)'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7일(목)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NRF)이 후원한다.

국제학술대회는 박소진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장 개회사와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2·3·4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 프로그램은 홍석경 교수(서울대) 기조강연 '한류가 제기하는 젠더 이슈', 장원호 교수(서울시립대) 기조연설 '한류와 초국적 문화 공동체 연구'로 이뤄진다.

2·3부 프로그램은 심상민 교수(성신여대)와 육성희 교수(숙명여대)가 각각 'K-팝과 젠더표상', 'K-콘텐츠 욕망과 재현' 세션에서 사회를 맡는다.

'K-팝과 젠더표상' 세션에선 Wan Kamal Mujani 교수(말레이시아국립대)의 '말레이시아 무슬림 K-팝 여성팬의 딜레마), 이종임 교수(숙명여대)의 '성공신화에 갇힌 아이돌·아이돌 연습생' 등 강연 발표가 이어진다.

'K-콘텐츠, 욕망과 재현' 세션에선 류진희 교수(원광대)의 '한류와 K-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여성 팬, 걸그룹, 그리고 여성 청년', khairunnisa Haji Ibrahim 교수(브루나이 다루살람대)의 '너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 열풍: BTS, 소셜미디어, 그리고 소녀들과 여성들을 위한 긍정적인 남성성 재현'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4부 종합토론은 앞선 발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은 형태로 진행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엔 국내 학자들을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태국 학자들이 참여해 15여편의 한류와 젠더 관련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한·영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