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함께하는 삶이 멋진 그녀' 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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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워라밸(Work&Life bala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건강인식 확대와 맞물린 워라밸 문화는 다양한 트레이닝 산업과 취미클래스 수요는 물론,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스타들의 탄생도 더욱 촉진하고 있다.

사진=양정원 인스타그램 발췌
<사진=양정원 인스타그램 발췌>

양정원은 연기·예능 등 엔터테이너 활동과 함께 필라테스·자이로토닉 등 피트니스 팁을 전하는 전문 강사로서 워라밸 문화를 이끌 새로운 스포테이너 대표자로 손꼽히고 있다.

양정원이 바라보는 워라밸은 무엇이며 이를 위한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서울 모처에서 양정원과 인터뷰를 진행, 워라밸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새롭게 확인했다.

프로 스포테이너로서 워라밸 향한 첫걸음

양정원은 필라테스 피트니스센터 원장, 교수 이력을 지닌 스포츠인이자, 막돼먹은영애씨3·거침없이 하이킥 등 시트콤, 우리갑순이·연남동539 등 드라마, 정글의법칙·마이리틀텔레비전 등 예능에서 모습을 드러낸 방송인이다.

고교시절부터 전공으로 다져온 발레와 필라테스 등의 이론과 실제 체험을 솔직담백한 화법과 유쾌한 예능이미지로 풀어 전달하면서 소위 '양필라' '필라테스 여신' 등 애칭을 얻을 만큼 매력을 발산해왔다.

사진=양정원 인스타그램 발췌
<사진=양정원 인스타그램 발췌>

전문성과 예능감각 모두를 갖춘 양정원는 최근 워라밸 분위기 속에서 더욱 주목받는 가운데 예능이나 강의가 아닌 일반 취미모임 대표멤버로서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정원은 “현재까지 기본 강의나 외부강연, 방송 등을 계속 해오면서 여러 사람과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며 "최근 워라밸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더 많은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건강한 삶을 위한 소통과 운동습관에 대해 고민을 가지신 분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보다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시도를 준비 중”이라고 말을 시작했다.

대중에 힘 주는 멘토 되고파

사실 셀럽·전문가와 대중의 직접 만남은 팬 미팅이나 콘서트, 강연 등 특별행사 가운데서 펼쳐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양정원은 플랫폼 덕업닷컴과 함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가서는 대중과 셀럽의 관계를 구축해나가려는 시도로 색다른 행보를 보인다.

인간 모두가 꿈꾸는 워라밸 본연의 목적인 행복을 이루기 위한 체험형 지식공유로서 자연스러운 피트니스 워라밸을 기획하려는 양정원의 시도는 일상적인 셀럽들의 행보는 물론 정형화된 워라밸 문화 가운데서도 상당히 특별한 의미로서 다가서는 모습이다.

사진=양정원 제공
<사진=양정원 제공>

여기에 '여성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필라테스 범위를 남성까지 끌어올리며 인식을 깬다는 점에 있어서도 다수 대중의 워라밸을 향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양정원은 “사실 방송이나 강의에서는 대본이나 가이드라인이 있어 솔직하게 다 말하지 못하는 바가 있고, 그 사람에 맞게 운동법을 가르쳐드리기 어렵다. 이는 나 자신을 위한 진정한 워라밸을 돕는 도구이자 소통매개로서 운동을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강의나 방송이 아닌 모임으로서 함께한다는 취지를 지닌 덕업닷컴을 배경으로 대중클래스에 합류한 것은 이 때문이다. 사실 방송보다 꾸밈없이 일반 대중과 함께 운동의 재미를 느끼고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큰 저로서는 이런 시도가 더욱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대중은 물론 저 스스로 워라밸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양정원 인스타그램 발췌
<사진=양정원 인스타그램 발췌>

마지막으로 양정원은 “몸도 마음도 모두 함께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가고 싶다. 강의하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바뀌어나가는 모습만 봐도 자부심이 생기고 좋다. 사람과 소통 속에서 그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제 스스로의 워라밸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다 좋은 것 안에 힘든 것이 없을 수는 없다. 다만 그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사람은 달라진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에너지를 찾는 시간을 열어주는 멘토로서 늘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