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AWS도 서비스 지원...멀티클라우드 본격 확대

SK㈜ C&C, AWS도 서비스 지원...멀티클라우드 본격 확대

SK㈜ C&C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 클루커스 지분 18.84%를 인수한데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멀티 클라우드 확산을 본격화 한다.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AWS 사용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CP(Container Platform Service) on AWS'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제트 CP on AWS'는 SK㈜ C&C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CP AWS 버전이다. 클라우드 제트 CP는 컨테이너 서버 자원을 인프라 제한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쉽게 배포하고 이동하며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IBM 클라우드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AWS를 시작으로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으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탑재 범위를 확대한다.

컨테이너 서비스는 고객 앱별로 실행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구성 파일 등을 하나로 묶어 앱이 서로 다른 컴퓨팅(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더라도 별도 추가 작업 없이 한 번에 구동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제트 CP on AWS는 아마존 일래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를 기본 수용하면서 AWS 이용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AWS 쿠버네티스를 활용해 개발·운영하려면 자체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서비스를 직접 구성해야 했다. 쿠버네티스 업그레이드를 직접 시행하고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환경도 별도 구축해야 했다. 클라우드 제트 CP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함에 따라 고객은 AWS 환경에서 마이크로서비스 개발만 집중하게 됐다.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CP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고객이 자체 구축한 시스템에서도 온프레미스로 설치해 사용 가능하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가 적용된 컨테이너 기반으로 개발과 배포가 이뤄져 시스템 중단 없이 빠른 신규 앱(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컨테이너화된 구성 요소별 상태를 파악해 트래픽 분산과 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수요에 따라 규모를 자동으로 늘리고 줄이는 오토스케일링 기능도 갖췄다.

신현석 SK㈜ C&C 플랫폼오퍼레이션그룹장은 “클라우드 제트 CP를 이용하면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하고 통합 관리한다”면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컨테이너 전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클라우드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