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승차권 계좌이체 결제서비스 개선...내년 간편 계좌이체 시스템 도입

한국철도, 승차권 계좌이체 결제서비스 개선...내년 간편 계좌이체 시스템 도입

한국철도(코레일)는 계좌이체로 구매한 승차권의 환불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계좌이체 승차권 결제를 금융결제원과 직접 시스템을 연동해 환불 처리가 신속하게 되도록 변경한다.

그동안 계좌이체 결제 승차권은 환불 시 지정된 은행을 통해서만 이뤄져 절차가 복잡하고 은행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점검이 있는 경우 환불운임을 받기까지 하루 이상 걸리기도 했다.

한국철도는 처음 한 번만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이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는 간편 계좌이체 시스템도 내년 상반기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한국철도는 2007년부터 신용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홈페이지 계좌이체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