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의 요람, 광주과학기술원]세계 최고 연구성과 비결은 '활발한 융합 공동연구'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지스트가 1993년 설립 이래 연구 성과 부문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한 비결은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 있다.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소수정예 교육시스템은 교수 및 석·박사 학생들에게 비교적 자유로우면서도 심층적인 연구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활발한 다학제간 융합기술은 지스트 교수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개별 연구보다는 공동 연구와 산학협력에 주력하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 집단연구를 통해 국가대형연구과제를 기획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혁신과 도전적 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

미래 유망 기술을 앞서 예측해 특화된 6개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세계적인 연구 역량에 걸맞게 노벨상 수상자를 초빙해 공동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인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지스트는 일반 전임직 교원 외에 비영년직 트랙의 특별 전임직 교원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적으로 강의에만 전념할 수 있는 강의전담교수와 산업체경력이 우수하여 산학협력, 창업활동을 선도할 수 있는 산학협력특임교수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20년 이상 재직하고 정년퇴직한 교원 중 교육연구실적이 우수한 교원을 명예교수로 추대해 기관 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외부기관이나 개인 기탁금으로 조성한 기금 등을 활용해 국내외 저명한 학자를 추대해 연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석좌제도 및 세계적 수준의 학술연구 성과를 거둔 교원을 지원하는 특훈교수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스트는 매년 우수 연구실적을 거둔 교수를 시상해 격려하고 있다. 최다 논문과 최고 영향력지수(IF), 최다 피인용, 우수학부 최다논문, 우수학부 최고IF 부문으로 나눠 '지스트 연구상'을 시상하고 상금도 수여한다. 네이처, 셀, 사이언스 등 우수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경우 별도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유능한 신임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기자재비 등 정착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펀드를 지원하고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보조비와 일반사택도 제공한다.

지스트는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및 융·복합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이슈 발굴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기여하기 위해 연구과제를 보다 전략적이고 집단연구로 구축하고, 고도화하기로 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스트 연구개발(R&D)사업의 집단연구 강화 △효율적 연구기획·관리 및 정책수립 △정책전문 싱크탱크 구축 △전략적 이슈 발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정부의 연구사업 및 사업계획과 연계하고 기획·분석·수행·성과확산 등 전주기 R&D 연구지원 기반을 조성, 정부 및 지스트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B)를 조사·분석해 지역과 국가 R&D 사업 기획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새로운 연구 평가 시스템에 적극적인 대체를 위해 연구자에게 필요한 기초정보와 통계 및 전문 인력 등을 상시 지원해 국가대형연구사업 기획과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외 주요 이슈와 동향정보 수집 및 분석, 분야별 주요 연구개발 전문 조직체로서 다양한 분석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지스트는 광주지역에 설립된 과학기술원의 당위성을 더 적극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며, 지역 우수 첨단기술 인력 양성 및 활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도 지원하고 있다.

김인수 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융합형 연구개발과 집단연구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지스트가 융합과 혁신의 선두주자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과학기술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트 연구원 비전 및 역할 개념도.
<지스트 연구원 비전 및 역할 개념도.>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