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공동관 운영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 공동관 조감도. 사진출처=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 공동관 조감도. 사진출처=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원도 의료기기 전문기업이 유럽시장 개척에 나선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제51회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19)'에 원주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원주 공동관에는 뉴퐁, 엘에이치바이오메드, 고니메드, 벨뷰, 스몰머신즈, 에이치아이메디칼, 크레도, 소닉월드 등 8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초음파 자극기, 초음파 수술기, 삽관고정기기, 백혈구계수기, 고주파 물리치료장비, 심폐소생술 보조제품, 음파운동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동관과 별도로 제이앤바이오, 하호메디, 에스디에스 등 3개 기업은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독립부스를 마련, 해외시장 발굴을 위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전시 부스 외에 참가 기업들이 수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상담 및 통역, 바이어 초청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국제 동향을 공유해주기 위해 21일 드레스덴에서 한독 의료기기 국제협력 포럼도 개최한다.

백종수 원장은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재단 네트워크에 축적된 바이어들에게 공동관 참가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다이렉트메시지(DM) 발송 등 사전 마케팅을 시행했다”면서 “앞으로도 강원도 의료기기산업 수출 증진을 위해 공동관 조성사업을 확대하고 기업의 희망 수요가 높은 신규 전시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