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닌더 삼비 시스코 부사장 "한국 맞춤형 SD-WAN 서비스로 마켓리더 지킬 것"

무닌더 삼비(Muninder Sambi) 시스코 부사장
무닌더 삼비(Muninder Sambi) 시스코 부사장

“한국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SD-WAN시장을 주도하고, 고객과 더불어 혁신하는 마켓리더가 되겠습니다”

무닌더 삼비(Muninder Sambi) 시스코 부사장은 한국 소프트정의 원거리통신(SD-WAN)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스코는 글로벌 SD-WAN 시장에서 점유율 4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축 기업 사례만 1200곳이 넘는다.

SD-WAN은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업무에 활용하며 각광받고 있다. 삼비 부사장은 “전체 기업 67% 이상이 하나의 클라우드가 아닌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원하는 만큼 SD-WAN 시장은 앞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기업이 전용회선을 통해 단순히 데이터센터에 접근할 때보다 접속 경로와 지점이 다양하다. 그만큼 보안성이 우선시된다. 삼비 부사장은 “시스코 SD-WAN에는 엄브렐라 등 다양한 보안 프로그램이 접목돼 있다”며 “위험한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거나 각 오피스에 방화벽을 사용할 수 있어 별도 보안 서비스가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SD-WAN은 애플리케이션별 최적 경로를 설정해 기업이 활용하는 ERP, 오피스365, 화상회의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성능 또한 40%이상 높인다. 삼비 부사장은 “기존 WAN보다 지연 속도를 반으로 줄여, 본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비 부사장은 한국의 SD-WAN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비 부사장은 “세계 또는 전국 곳곳에 사무실과 공장을 가지고 있는 주요 한국 기업이 SD-WAN 환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주요 기업이 구축을 완료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회선 대역폭을 넓히고 글로벌 오피스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삼비 부사장은 한국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비 부사장은 “국가별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 통신사 등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업체별로 보안 정책과 적용 규제가 다른 부분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는 실제 국내 기업과 한국 현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D-WAN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비 부사장은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한국 시장에서도 2020년, 2021년에는 더 많은 구축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마켓리더로서 고객이 당면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없는 혁신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무닌더 삼비 시스코 부사장 "한국 맞춤형 SD-WAN 서비스로 마켓리더 지킬 것"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