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남양주시, 맞춤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구축 협약

지난달 29일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민관 업무 협약식에서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남양주시 관계자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민관 업무 협약식에서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남양주시 관계자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김석화)는 남양주시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남양주시청과 15개 민관 기관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남양주형 통합 돌봄 모형 구축에도 협업한다.

양 기관은 남양주시 내 고령자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다양한 의료빅데이터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고, ICT 플랫폼 기반 맞춤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제시한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은 대상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통합 돌봄 서비스 모형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추진한다. 남양주시를 비롯해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한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대학ICT연구센터다. 의료 빅데이터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 연구로, 데이터 표준화와 정형화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김석화 센터장은 “기존 의료 빅데이터와 융합해 데이터 분석, 비정형 의료 빅데이터 활용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연구와 산업화 모델 개발, 데이터 정보화 분석 플랫폼 구축으로 의료 빅데이터 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