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U+카카오내비' 출시... 협력 첫 걸음

문현일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왼쪽)과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가 U+카카오내비를 소개하고 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왼쪽)과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가 U+카카오내비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U+카카오내비'를 출시한다.

양사가 9월 체결한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 MOU 이후 첫 결실이다.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LTE·5G 가입자는 U+카카오내비를 이용할 때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를 부담할 필요없는 제로레이팅을 적용받는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원내비 이용 고객은 업데이트만으로도 애플리케이션(앱)이 전환된다. 최초 로그인 시 원내비에서 사용하던 즐겨찾기, 최근 목적지를 이관할 수 있다.

U+카카오내비는 카카오T 플랫폼 이용자, 택시기사, 대리기사를 통해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1분 단위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한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정확한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고 미래 운행 정보 기능을 탑재해 최대 1년까지 특정 시점의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주차장 검색기능으로 편리성도 높였다. 모바일로 실시간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검색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성인식을 통한 목적지 변경, 음악듣기, 포털 검색, 날씨정보 검색 등이 가능하다.

문헌일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은 “향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