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윗, 연구노트 작성 시점 인증 편리한 '구노' 개발..KAIST서 파일럿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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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윗이 개발한 전자연구노트 시스템 구노의 실행화면. 사진출처=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레드윗이 개발한 전자연구노트 시스템 구노의 실행화면. 사진출처=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노트 시스템 개발기업 레드윗(대표 김지원)은 블록체인 기반 전자연구노트 시스템 '구노'를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3개 실험실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연구노트는 연구자가 연구수행 시작부터 성과물 보고와 지적재산 완성에 이르는 모든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는 소프트웨어(SW)다. 시스템에 등록된 문서를 보존·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서 내용을 검색하고, 문서를 만드는 시점을 포함해 위·변조 여부를 가리는 시점정보까지 제공한다.

레드윗이 개발한 '구노'는 기존 제품과 달라 연구노트 작성 시점 인증이 편리하도록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 서면으로 작성한 연구노트를 사진으로 찍으면 전자연구노트 포맷으로 자동 변환돼 모바일과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 검색과 통계 기능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진본 확인을 입증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감사 지적이나 특허 분쟁 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대표는 “KAIST 시험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대덕연구단지 내 출연연과 민간연구소를 대상으로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 높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윗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출신인 김지원 대표와 석·박사급 연구원이 모여 지난 2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혁신 아이디어 보유자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한 '대전 이노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기술개발 및 창업자금을 지원받았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