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컴, '2019년 베스트 와이파이 IoT 제품상' 수상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와이파이 나우 런던행사에서 베스트 와이파이 IoT 제품상을 수상한 오현석 뉴라텍·뉴라컴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라텍>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와이파이 나우 런던행사에서 베스트 와이파이 IoT 제품상을 수상한 오현석 뉴라텍·뉴라컴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라텍>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 뉴라텍의 미국 자회사 뉴라컴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와이파이 나우(Wi-Fi NOW)'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2019년 베스트 와이파이 IoT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와이파이 제품에 수여한다. 기술 독창성, 산업적 가치, 활용분야와 잠재적 시장 성장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행사에서 심사단은 뉴라컴과 뉴라텍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IoT용 장거리 와이파이 제품(제품명:NRC7292)을 최종 수상 제품으로 선정했다.

NRC7292는 IoT 서비스에 최적화한 장거리, 고용량, 저전력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국제표준 IEEE 802.11ah 규격 무선통신 칩셋을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 이상의 장거리 커버리지 저전력 기능과 함께 NB-IoT, 시그폭스(Sigfox), 로라(LoRa) 등 IoT용 장거리 무선통신 제품 대비 압도적 데이터전송률을 제공한다. 스마트미터링,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물류 등 다양한 IoT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

오현석 뉴라컴·뉴라텍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존 와이파이의 장점인 고용량·저비용을 제공하면서 IoT서비스에 필수적인 장거리·저전력 기능으로 IoT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와이파이 나우는 관련 분야 세계 2만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단체다. 와이파이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