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3분기 누적 매출 267억원 달성

GC녹십자셀, 3분기 누적 매출 267억원 달성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6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62억원, 당기순이익은 297% 증가한 110억원을 달성했다.

일본 자회사 GC림포텍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2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이뮨셀엘씨 지속적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14년 4분기부터 20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셀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환자 본인 혈액을 원료로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주사제로 투여한다. 2015년 세계적 소화기학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2018년 장기(5년)추적관찰 임상시험 결과를 'Cancer Immunology, Immunotherapy'에 발표했다.

올해 6월 서울대병원에서 실제처방자료를 'BMC Cancer'에 발표하며, 근거중심의학 기틀을 마련해 처방이 증가한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세계적으로 CAR-T 등 면역세포치료제가 세계적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이뮨셀엘씨도 국내·외로 많은 관심과 처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