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제2차 미래전략위원회 개최…성장동력산업 발굴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14일 오후 순천시 정원지원센터에서 전라남도 미래성장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래전략위원회에는 정부의 과학기술 및 산업정책 부문에서 활동 중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국내 전문가들과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전략위원회는 급격한 과학기술 및 산업환경 변화에 적합한 정부 신규 추진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라남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을 위한 자리다.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앙정부 산업기술정책과 지역 정책의 정합성을 유지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추진방안을 검토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14일 오후 순천시 정원지원센터에서 전라남도 미래성장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14일 오후 순천시 정원지원센터에서 전라남도 미래성장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남테크노파크가 추진중인 지역 중점추진사업 점검과 전남 미래먹거리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을 위한 토론 및 정부 스마트 선도산단 프로젝트, 전남 소재·부품 중장기 발전대책 2030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2020년 스마트 선도산단 지정을 위해서,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대중소 상생협력 협의체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석유화학 기업의 제조 스마트화를 통해 데이터의 공유 및 공동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소재·부품 대책은 광역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수립한 것으로, 최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따라 발생한 소재·부품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남 산업여건에 맞는 소재부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소재·부품 대책을 통해 전남의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의 △핵심소재·부품의 공급 안정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국내·외 시장진입 전략 다각화 △핵심기술 개발 인력난 해소 △기술혁신과 전문기업 성장을 위한 발전환경 조성 등 4대 추진전략 10대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제안했다.

유동국 원장은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사업 발굴을 위해서 지난 4월에 1차 미래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준비했”며 “향후 미래전략위원회는 전라남도 미래 산업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추진계획 수립 아이디어 제언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