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Unicorn)을 목표로 많은 이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리걸테크㈜가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유치, 기밀보호와 협업에 최적화된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을 국산화에 성공했다.
스타트업 기업 초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사의 비즈니스 플랜을 개시하고 투자를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현화하는 방법을 기재한 비즈니스 플랜은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기밀 자료이다. 이는 회사 설립을 위한 외부 전문가와의 미팅 시에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스타트업 설립 또는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 과정 중 기업의 부주의 또는 해킹, 랜섬웨어와 같은 정보유출시도로 비즈니스 플랜에 담긴 핵심 기술이 시장에 먼저 공개되어 피해를 입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
리걸테크㈜가 개발한 국산 가상데이터룸 솔루션 AOS VDR은 승인된 이용자만이 기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한 보안장치로 그 역할을 한다. 이는 승인된 사용자만이 중요 자료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사업계획서, 재무제표, 라이선스, 계약서 등의 기밀정보 관련 파일에 대한 접근을 엄격히 제어할 수 있다.
접근권한을 부여 받은 사용자와 승인된 이용자는 안전한 보안환경 아래 정보교환, 공유가 가능하다. AOS VDR은 폴더 단위로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고, 승인된 사용자라도 다운로드를 금지하거나 워터마크 등으로 복사를 방지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협업을 위한 정보 관리에도 적합하다.
스타트업이 투자가 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할 때도 원활한 정보공유를 돕는 역할을 한다. 투자자 입장에선 경영 상황이나, 수익 구조에 대한 상시적인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AOS VDR은 안전한 보안환경 하에 정보 열람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장소에 상관없이 웹브라우저 접속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누가, 언제 어떤 문서를 열람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문서 관리 및 공유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뿐만이 아니라 효율적인 의사결정 및 협업이 가능하다.
AOS VDR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유준 개발팀장은 “AOS VDR은 스타트업의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회사 내외, 혹은 다국가간 협업 시에도 기밀정보 유출 없이 가장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걸테크㈜는 가상데이터룸 솔루션 AOS VDR뿐만이 아니라 스타트업 초기의 법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능형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서치’와 무료 법률 상담 플랫폼 ‘변호사님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
